아이패드 미니 329달러? 아이패드2 단종?

아이패드 미니 23일 발표전 루머 무성

23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추측이 줄을 잇고 있다.

미국에서 업계 예상보다 조금 높은 가격인 329달러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부터 `아이패드2`가 조만간 단종될 것이라는 소문까지 주요 IT 외신에 나온 보도를 짚어봤다.

21일 나인투파이브맥, 더버지 등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 16GB 와이파이 버전의 미국 출시가가 329달러고 32GB는 429달러, 64GB는 529달러가 될 전망이다. 8GB 와이파이 버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독일 한 소매상에서 유출된 가격 문서에서도 아이패드 미니 16GB 와이파이 버전은 349유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가격은 업계에서 예측했던 가격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 미니가 200~3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점쳤었다. 그 뿐만 아니라 슬래시기어 등은 아이패드 미니가 이르면 내달 2일 미국 애플스토어 매장에서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면 아이패드2가 단종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에버코어파트너스의 롭 사이라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한 후 아이패드2를 단종시킬 것”이라며 “10인치인 뉴아이패드와 7.85인치인 미니만 남기고 모두 판매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분기에 700만대의 아이패드 미니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아이패드 미니가 발표되면서 동시에 맥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우선 애플 일체형PC인 아이맥이 신제품을 발표한 지 18개월이 흘렀기 때문에 인텔의 아이비브릿지가 탑재된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초소형 PC인 맥 미니와 함께 맥북 프로 출시도 거론된다. 리처드 심 NPD 애널리스트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인치 맥북 프로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일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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