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 원 투입, 내년 6월 준공 예정
경남테크노파크 졸업기업 7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체 공장을 짓는다.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지원사업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윤수)는 테크노파크의 창업기업 육성지원사업으로 성장해 졸업한 위너텍 등 7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창원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위너텍과 SMH, 태인정밀, 정ENG, 제이와이씨, 모던텍, 에프엠디자인이 참가했고 기공식은 23일 열린다.
창원테크노밸리는 창원시 팔용동 8165m² 부지에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260억 원(부지 83억원, 건축비 177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1~5층까지 20개 기업이 입주하고, 6층에는 기업지원 시설이 설치된다.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창원테크노밸리를 경남 벤처기업 집적시설 1호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기업지원 활동으로 경남 최초의 민자 벤처클러스터 집적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재문 창원테크노밸리 컨소시엄 대표(위너텍 대표)는 “각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와 창원시, 경상남도가 적극적으로 도와줘 빠른 시일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며 “중견기업으로 거듭나 경남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보육센터 입주기업 및 창업기업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