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뭐할까] 울긋불긋 산으로 단풍놀이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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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울긋불긋 곱게 물든 산과 들이 유혹한다. 이번 주말에는 모든 근심을 잊고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볼까.

G마켓 여행(tour.gmarket..co.kr)에서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놀이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 중이다. 교통편은 물론이고 여행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이드 해설까지 제공한다.

전윤주 G마켓 여행사업팀 팀장은 “대부분의 산이 단풍 절정기를 맞아 가을 소풍을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라며 “1년에 단 한 철만 즐길 수 있는 풍경인 만큼 시간을 내 떠나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 계곡 단풍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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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흘림골`에서 출발해 `여심 폭포`와 `주전골`을 거쳐 `오색약수터`에 이르는 패키지다. 설악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흘림골 계곡은 손꼽히는 단풍 명소다.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지난해 다시 개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흘림골 다음 코스는 여심 폭포. 이곳의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설이 있어 예전엔 신혼여행 인기 코스였다. 폭포의 절경을 감상하며 위로 오르면 선녀가 하늘로 오른다는 `등선대`를 만날 수 있다. 남설악의 정경과 서쪽의 동해안까지 한눈에 내다 보여 단풍 여행 시 필수적으로 들러야 할 곳이다. 이후 주전골이 시작되는데, 한때 이곳에서 위조 화폐를 만들었다고 알려질 만큼 외진 곳으로, 맑고 시원한 공기를 자랑한다. `외설악 천불동` `내설악 가야동`과 함께 설악산 3대 단풍 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기도 하다. 산행은 오색약수터에서 마무리된다. 탄산성분이 들어 있어 톡 쏘는 맛의 약수로 유명하다. 방울져 떨어지는 약수가 색다른 맛과 즐거움을 전한다. G마켓 `파랑새투어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계곡 단풍트래킹`은 11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및 주말에 다녀올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 상품이다. 2만9000원에 판매한다.

◇내장사 환상단풍과 백양사 애기단풍

전국 8경 중 하나로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내장산`을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내장산은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매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행이 시작되는 `단풍터널`부터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매표소에서 `백양사`까지 이어지는 구간 양 옆에 애기단풍이 늘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진홍색 단풍 속을 거닐며 눈부신 풍경에 빠져보자. 단풍 터널을 나오면 아름다운 사찰 `내장사`를 만나게 된다. 사찰 내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어린 아이와 동행하기에도 부담 없다. 점심을 먹은 후엔 단풍 경치로 이름난 `백양사`로 이동한다. 산중임에도 불구하고 단풍 축제가 열릴 만큼 애기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화려한 단풍 속에서 돗자리를 깔고 가을날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산 특유의 상쾌하고 건강한 공기와 오색찬란한 단풍, 시원한 약수에서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G마켓 `여행스케치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사 환상단풍과 백양사 애기단풍`은 이번 주말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수·금·토·일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백양 단풍축제가 열리는 11월 3일과 4일 주말에 다녀오면 더욱 좋다. G마켓에서 3만4900원에 판매 중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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