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안테크(대표 안현철)는 적은 비용으로 노트북 성능과 저장 용량을 높여주는 SSD(Solid State Drive)를 출시했다.
리뷰안테크가 내놓은 노트북용 SSD `mSATA 800`과 `mSATA850`은 510MB/s의 순차 읽기와 450MB/s의 쓰기 속도를 자랑한다. 보통 50~100MB/s의 속도를 가지는 노트북용 HDD에 비해 5배 이상 처리속도가 빠르고 컴퓨터의 작동에 중요한 랜덤 읽기, 쓰기 성능은 20배 이상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HDD를 그대로 두고 추가 장착하는 형태여서 저장 용량이 줄어들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반면 기존 SSD는 노트북 HDD를 제거하고 장착하는 형태여서 속도는 빨라지지만 노트북 용량이 작아진다.
가령 기존 SSD는 용량이 128GB일 경우 노트북에 달린 500GB 하드디스크를 제거하면 노트북 용량이 128GB로 작아지지만 mSATA850 128GB는 추가로 장착하기 때문에 노트북 용량이 628GB로 늘어나면서 속도까지 빨라진다. HDD를 함께 쓰기 때문에 SSD를 64GB 정도만 써도 용량이 부족하지 않다.
리뷰안테크는 협력업체인 라온IT(대표 박기환)을 통해 출시 기념으로 `mSATA800`을 9만9천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 `노트북아지트`라는 체험존을 운영하고 SSD성능 테스트와 SSD 장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