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도 성명학의 영향을 받을까.
일부 모바일 게임이 이름을 바꾼 후 재조명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니팡의 뒤를 이어 주목받는 소위 `팡` 시리즈 게임 중 하나인 바른손크리에이티브의 `보석팡`은 원래 `쥬얼 크래시`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다.
애니팡과 함께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입점한 이 게임은 보석 세개를 나란히 맞춰 터뜨리는 게임 방식 측면에서 애니팡과 비슷했지만 애니팡의 폭발적인 인기에 가려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그러나 회사측이 이름을 `보석팡`으로 바꾸면서 다운로드 수가 급증, 앱스토어에서 한때 전체 인기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NHN[035420]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서비스되는 `라인 버즐`도 비슷한 사례다.
엔필이 개발한 이 게임은 애초 `버즐:잃어버린 깃털`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월 한게임을 통해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됐으나 라인과 연동을 위해 리뉴얼작업을 거치면서 이름을 라인 버즐로 바꿔달았다.
라인 버즐은 리뉴얼 전과 달리 해외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 7월 4일 이후 석달여만에 다운로드수 1천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온라인게임으로는 CJ[001040] E&M 넷마블이 올해 초 `블러드아니마`를 `프리우스온라인`으로 개명했다. `프리우스온라인`에서 `블러드아니마`로 변경한 지 2년 만에 다시 원래 이름으로 돌아간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이후 이름이 게임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거나 리뉴얼 이후 달라졌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는 사례가 있다. 요즘은 워낙 애니팡이 인기다보니 `팡`류도 많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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