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시네마]부산국제영화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부산영화제 개막작은 유덕화, 곽부성 주연의 `콜드 워`, 폐막작은 뉴 방글라데시 시네마의 `텔레비전`이 선정됐다. 두 작품은 인터넷 예매를 시작한지 각각 1분 34초, 3분 31초 만에 매진됐다. 특히 개막작은 레드카펫 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개막식 프리미엄이 있어 예매 경쟁이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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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프리미어 영화부터 부산영화제 프리미어 등 영화제 기간 첫 선을 보이는 영화들 반응은 뜨거웠다.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가 주연하고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화제작 `위험한 관계`는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지 12초 만에 매진됐다. 올해 부산영화제 최단 시간 매진 기록을 세웠다.

`신사의 품격`에서 한 여자만 바라보던 장동건이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바람둥이로 변신한다.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으로 등장하는 장쯔이, 관능적인 팜므파탈 장백지가 삼각관계로 등장한다. 중화권 최고의 인기 여배우들의 등장과 멜로의 대가 허진호 감독의 연출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감독으로 변신한 유지태의 작품도 관객들 반응이 뜨거웠다. 유지태의 첫 장편 연출작인 `마이 라띠마`는 예매 시작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마이 라띠마`는 세상이 등 돌린 외로운 두 남녀의 고독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다. 이 영화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단편 영화로 수상해온 유지태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기아자동차가 공식 후원한다. 기아차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는 주요 영화배우와 유명 감독의 의전차량과 행사 업무차량으로 K9, K7, 소렌토R, 스포티지R, 소울, 프라이드, 레이 등 모두 130대를 제공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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