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광역화와 특성화가 새로운 지역발전 패러다임"

“지역 발전은 광역화와 특성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해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12 지역발전주간` 개막식 축사에서 “지금은 지역과 세계가 직접 만나는 글로컬 시대로 세계 기업과 인재가 더 기업하기 좋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이 기회를 살리려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광역화`와 선택과 집중을 위한 `특성화`로 그 지역만의 특성과 장점을 발굴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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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창원에서 개막한 `2012 지역발전주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17개 시·도지사와 지역 기업인, 해외 투자자, 대학생,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현 정부의 대표적 지역산업정책인 `광역선도사업`의 성과를 언급하며 강한 자부심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2009년 시작한 광역선도사업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신성장산업이 제 모습을 갖추고 지역내총생산은 높아졌다”며 “(광역선도사업은) 낙후지역 지원이나 균형발전 정책을 넘어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지역발전에 관한) 성공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려면 안팎에서 함께 껍질을 깨줘야 한다`는 의미의 `줄탁동시`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개막식 후 3층 전시장에선 이번 지역발전주간의 메인 행사인 `지역발전전시회`가 개막했다. 지역발전종합정책관, 17개 시도관, 광역경제선도산업관, 산업단지기업지원관 등으로 구성된 전시회는 지역발전 성과 및 우수제품을 오는 26일까지 전시·소개한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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