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보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연금펀드가 선보인다.
동양증권은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 채권, 혼합형, 인덱스형 등으로 갈아탈 수 있는 동양파워연금증권투자신탁1호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익자가 일정기간 적립 후 적립금을 연금식으로 수령하는 연금형 상품이다.
주식형은 주식에 60% 이상, 국공채, 채권 등에 40% 이하로 투자한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KOSPI 200지수 수익률을 추종한다. 시장지수를 추종함으로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채권형은 채권에 60% 이상, 유동성 및 기업어음에 40% 이하로 투자한다. 국채대비 이자 수익도 높고, 시간경과에 따른 수익률 곡선이 가파른 회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주식혼합형은 국내 주식에 60% 이하, 채권에 50% 미만, 유동성 및 기업어음에 40% 이하로 투자한다. 주식은 대형 우량주 70%, 전략 투자 종목을 30%로 구성해 안정적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운용된다.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식형은 연간 400만원 한도로 납입금액의 100%를 당해연도 종합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이정민 동양증권 금융상품전략팀장은 “단기 자금이 아닌 장기투자가 가능한 자금으로 소득공제한도를 고려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