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암호화, 부하문제 해결한 시큐어프록시 방식 주목

국내 개인정보 DB암호화 보안 시장에서도 시큐어프록시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큐어프록시 방식은 기존 플러그 인이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싱 인터페이스(API) 방식과 달리 DB암·복호화 프로세스를 독립적으로 구동, 솔루션 도입에 있어 가장 큰 문제가 됐던 DB서버 부하 문제를 최소화했다. 특히 대용량 일괄 배치성 업무에 적합해 최근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의 도입이 늘고 있다.

시큐어프록시 방식은 국내에서 모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형수)가 서비스 중인 `애슬론 v1.5`이 유일하다. 애슬론 v1.5는 국가정보원에서 암호화 제품 승인을 받았고 KT에 공식 보안제품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애슬론 v1.5는 질의어별 감사 이력을 저장, 사고예방은 물론이고 사고 발생 시 법적 대응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인가된 사용자도 데이터 복호화를 조회하면 사전 설정된 데이터 건수에 대한 복호화만 조회가 가능하도록 이중 보호모드를 갖췄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DB암호화 솔루션은 한번 도입하면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솔루션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의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실시하고 비교해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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