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대 제조협력업체인 폭스콘이 중국 중심의 생산기지를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으로 확대한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폭스콘은 브라질 남부 상파울루에 신규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약 5억달러(약 5600억원)에 달하며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을 생산하는 공장 5개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터치스크린과 LED 등 전자부품 생산라인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폭스콘은 브라질 공장을 내년에 착공해 2014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폭스콘은 또 인도네시아에도 생산 공장을 세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세우고 연내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폭스콘은 현재 중국 선전과 청두 등에 주력 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 내 노동자수는 120여만명에 달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