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낭만주의의 부활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정체성과 감성문화의 역학관계를 조명하는 이색 세미나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오후 대구MBC문화원 강당에서 `소셜미디어, 낭만주의의 부활인가?:SNS의 정체성과 감성문화의 역학관계`를 주제로 한 정보문화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김성태)과 대구경북언론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정보문화포럼은 SNS가 급속히 확산돼 개인의 삶 자체가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셜미디어와 낭만주의의 부활을 연계해 해석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세미나에 김병선 계명대 교수, 김상호 대구대 교수, 이호규 동국대 교수 등이 참석, `소셜미디어의 계보학`과 `SNS, 대화 혹은 전파`, `소셜미디어 낭만주의의 부활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회도 연다.
주제발표에서 김병선 교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의 진화과정을 분석하고, 향후 매체 진화의 방향성을 추론할 계획이다.
김상호 교수는 SNS 등 최근 커뮤니케이션 변화는 사회적 현상인 동시에 새로운 개인의 출현으로 해석하고, 다양한 자아의 모습을 동시에 여러 곳에서 경험하는 디지털 정체성이 생겼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