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대구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장이 모여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대구시는 18일 오전 11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김범일 대구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 및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감정원 등 12개 공공기관장과 실무자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전기관 간 지역발전 및 지역 연계활동 방안을 공동모색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적기마련을 위한 협의체제 구축과 실무협의회가 구성됐다.
현재 대구혁신도시는 지난해 3월 대구일과학고가 개교를 했으며, 대형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1차 분양을 마친 상태다.
한국가스공사 등 6개 이전기관 신청사를 착공해 청사를 신축중이며, 나머지 기관들도 건축 허가와 설계를 마치거나 준비 중이다. 기반조성공사는 올해 말 완료된다.
중앙신체검사소가 올해 말 신사옥을 신축해 입주를 시작하며, 내년에는 한국감정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청사 신축공사를 마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전 기관 및 가족들이 대구로 이전해 오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 사업과 이전기관관련 협력업체 유치에도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