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18일 전방위 총력지원 액션플랜의 일환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플러스 알파)`을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 침체로 무역환경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지난 6일 고강도 액션플랜을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번 방안에는 해외신용조사 서비스 무료 제공, 중소기업 전용보험 지원범위 확대 등 추가 대책이 포함됐다.
먼저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신용조사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용건당 3만3000원, 최대 10건까지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이용기업 전체적으로 총 1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 혜택을 받게 된다.
또 현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소기업 전용보험의 이용요건이 완화되고, 지원한도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된다. 여기에 수출거래 건별 수입자 신용조사, 인수한도 심사, 수출통지 등 가입절차가 전면 생략된다.
조계륭 사장은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K-sure 직원들 모두 머리를 맞대고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시의적절한 지원책이 우리 기업들의 수출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sure는 지난 8월 초단기 수출 촉진을 위해 10월 말까지 `무역보험 집중지원기간`으로 지정하고, 동 기간 내 금년 무역보험 지원예정액(200조원)의 30%가량인 58조원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