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즈(대표 신창훈)는 다년간 축적된 애니메이션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동화 앱(애플리케이션)을 출품한다.
유아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에 손가락 하나로 요리·DIY(Do It Yourself) 등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동화 `내가 오므라이스 만들래요` `내가 아꾸네 집 지을래요` 2편이다.
이 앱은 일상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활동을 스마트패드(태블릿PC)로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픽셀즈가 그간 주력했던 플래시 게임, 애니메이션의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그대로 적용해 강점을 살리되 크기가 작은 스마트패드 화면에서도 캐릭터가 존재감을 나타내도록 세심하게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터치에 따라 반응을 보이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액션과 사운드도 추가했다. 전문 동화작가의 집필로 내용을 알차게 구성, 재미에 교육적 기능까지 꼼꼼하게 채워넣었다.
`내가 오므라이스 만들래요`는 병원에 입원한 엄마에게 아이가 직접 요리한 오므라이스를 전달하는 내용의 동화다. 냉장고에서 마음에 드는 재료를 골라 실제처럼 썰고 볶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내가 아꾸네 집 지을래요`는 공구를 이용한 나무 자르기, 못박기, 페인트칠 등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성했다.
신창훈 사장은 “지난 12년간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이 앱 완성도를 높이는데 밑받침이 됐다”며 “지금 나온 2편에 이어 올 연말까지 2편의 체험 동화를 더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