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음악과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닛케이산업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저장된 음악 데이터나 전화번호부 파일 등을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으로 불러내 이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NTT도코모는 우선 스트리밍 형태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스마트폰에서 영화를 구매하면 배달 센터를 통해 NTT도코모의 태블릿에서 볼 수 있는 구조다. 스마트패드에서도 같은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총 저장 용량은 5GB로 서비스 초기에는 NTT도코모가 내놓은 단말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올 연말까지 PC에서도 공유가 가능토록 전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NTT도코모의 이번 서비스가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와의 경쟁을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