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경북 칠곡 북삼중학교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4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실천사례와 아이디어 2개 분야(5개 부문)로 나눠 진행했다. 실천사례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한 북삼중학교는 학생·교직원 700여명이 2007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했다. 1인당 평균 잔반 발생량을 한끼 당 40.3g에서 21.6g으로 약 47%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천안 봉명초등학교는 선택제 식단 운영, 가정과 연계한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 성주 도원초등학교는 급식스티커 왕 선발, 영양정보 함께 나누기 행사 등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식판 색상 구분 제도, 식단짜기·장보기·냉장고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송호석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많은 국민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부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국민의 관심을 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