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프런티어]지비엠아이엔씨

지비엠아이엔씨(대표 방기석)는 기상관측시스템 전문업체이자 기상청이 허가한 민간 기상사업자다. 일반에게는 153웨더로 잘 알려져 있다. 여러 언론에 날씨정보를 제공한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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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웨더는 지비엠아이엔씨가 그간 기상관측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민간 기상사업자로서의 역량을 집약한 신성장사업이다. 상품기획, 판매, 마케팅 등에 날씨경영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날씨 변화에 매출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53웨더는 `정밀예보 자동화시스템`으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3600여개 지역의 기온·풍향·습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레이더영상과 위성영상, 낙뢰영상 등은 물론이고 기상청 특보도 호우·강풍·한파·대설·풍랑 등으로 구분했다. 자동 기상관측장비로 정확도를 높였다. 방기석 사장이 직접 `153`이라는 성경에 근거한 숫자를 갖다 붙인 것도 제공하는 기상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일반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앱만 내려받으면 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형태의 `153웨더톡`을 이용, 전국 153웨더톡 이용자끼리 실시간으로 주거지 날씨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트위터나 문자로도 원하는 지역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본업인 기상관측시스템 분야도 승승장구다. 기상장비 국산화를 넘어 인공강우 장비도 개발했다. 기상청이 발주한 기상관측용 온습도 센서 개발 프로젝트도 따냈다. 특허 3건과 이노비즈, CE 인증도 갖췄다. 해외에 의존하던 기상장비를 국산화한 공로로 지난해 `세계기상의 날`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기환경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다. 방기석 지비엠아이엔씨 사장의 꿈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방 사장은 “기상 분야 공공기관 재교육 등 재난·재앙을 예방하는 교육센터와 국가 기상재난을 대비한 연구소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방기석 지비엠아이엔씨 사장

“믿을 수 있는 기상정보요? 153웨더를 내려받으면 됩니다.”

방기석 지비엠아이엔씨 사장은 `153웨더톡`이라는 기상정보 앱을 선보였다.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상청으로부터 허가받지 않은 일반인이나 사업자들이 불법으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는 지비엠아이엔씨를 포함해 열 곳 남짓이지만 앱스토어 상에 기상예보 앱은 셀 수조차 없이 많다.

방 사장은 “기상예보 앱은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면 꾸미기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정확하지 않은 기상정보는 대다수 사용자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믿을 수 있는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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