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내 모바일 단말기 사용이 정말 위험한 걸까? 미국연방항공국(FAA)이 조사에 착수, 실제로 어떤 기술이 안전하고 비행 중 사용해도 되는지 가려낼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각) 인포메이션위크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국은 비행기 내 휴대폰 사용 금지 및 비행기 이착륙 중 모바일 단말기 전원 차단 등이 실제로 비행기의 안전 운행에 영향을 미치는지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을 조직하기로 했다. 연구 결과에 따라 앞으로는 비행기 이착륙 중 노트북이나 MP3 등 휴대용 전자제품을 끄지 않을 수 있다.
레이 라후드 미 교통부 장관은 “대단히 많은 유형의 단말기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소비자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전이 최우선순위이며 탑승객이 비행기 내에서 언제 최신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적절한 기준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FAA는 올 가을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로 연구 그룹을 구성하며 이 그룹은 약 6개월 동안 기내에서 및 비행 중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휴대용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