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계곡에서 야영객 구조 활동 중 순직한 포항북부소방서 고(故) 서명갑 소방장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고 서 소방장은 지난 24일 오후 3시45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일광리 까치소 계곡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야영객 4명을 구조하기 위해 로프를 설치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지난 7년간 30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