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플레이어 개발사가 내놓은 신제품은?... 소셜 메신저!

인터넷 멀티미디어 재생 소프트웨어 `리얼플레이어`로 유명한 리얼네트웍스가 소셜 메신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리얼네트웍스아시아퍼시픽(대표 이동진)은 23일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클릭 한 번으로 웹 콘텐츠를 공유하는 모바일 앱 `펀톡`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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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톡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소셜 공유 기능과 카카오톡의 실시간 메시징 기능을 더한 스마트폰 소셜 메신저다. 대화 창에서 웹 페이지로 쉽게 이동해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웹 페이지에서 뉴스나 사진, 동영상 등을 보다가 클릭 한 번만으로 공유 가능하다. 기존 메신저가 링크만 공유하는 것과 달리, 공유하려는 화면과 타이틀을 함께 볼 수 있어 콘텐츠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를 클릭하면 해당 단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그 단어와 검색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웹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탭서치` 기능도 눈길을 끈다. 대화 빈도를 분석해 자주 대화하는 친구를 자동으로 `친한 친구`로 설정, 주소록에서 일반 사진보다 크게 돋보이게 했다. 동영상 등을 친구와 함께 보며 대화하는 `함께 보기` 기능도 10월 추가한다.

펀톡은 리얼네트웍스 본사 메시징 팀과 한국 앱 연구개발팀이 공동 개발했다. 권성일 플랫폼사업본부장은 “풍부한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이후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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