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펀]트렌드 따라잡기

SK텔레콤은 지난 16일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박태환 선수에게 포상금 1억 600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SK텔레콤은 박 선수에게 80만명에 이르는 SK텔레콤 소셜미디어 팬이 남긴 1만 1019건의 응원과 격려메시지를 액자 형태로 제작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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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선수는 “팬 사랑과 응원으로 어려움을 딛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담긴 액자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현재까지 박태환 선수의 공식 후원사를 맡고 있다.

SK텔레콤은 훈련비 지원과 광고 계약 등 일반적 수준의 후원으로 시작했지만 박 선수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쥔 이후부터 박 선수만을 위한 훈련 전담팀을 구성, 세계 최정상 선수로 육성하기 위한 장기 계획에 돌입했다.

특히, 박 선수가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예선 탈락하는 고배를 마신 이후에는 대한수영연맹과 함께 `박태환 훈련 강화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박 선수의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이겨내기 위한 맞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했다.

이후 박 선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400m, 200m, 1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석연치 않은 실격판정으로 인해 결선 진출이 좌절될 뻔한 심리적 부담을 이겨내고 400m와 2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게 된 것이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은 “SK텔레콤 후원으로 국내 스포츠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즐거움과 희망을 공유하길 기대한다”며 말했다.

박 실장은 SNS를 통해 박 선수에 대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달해 준 SKT 소셜미디어 팬들에 대한 각별한 감사의 뜻도 잊지 않았다.

한편 SK텔레콤은 대한핸드볼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전폭적 지지 아래 지난 2005년부터 `스포츠마케팅팀`을 운영, 국내 프로 및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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