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배우 전지현이 등장하는 HD보이스 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을 시작한 새 HD보이스 광고는 각종 포털 사이트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힙합가수 `형돈이와 대준이`는 이 광고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지현은 이 광고에서 영화 `도둑들`의 커플인 신하균과 함께 HD보이스의 선명한 음질을 강조하고, 음성통화 중 바로 영상통화로 전환하는 기능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소비자들은 광고 속 자신감 넘치고 도도한 전지현을 보고 영화 도둑들에 나오는 `예니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상한다”며 “최근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도둑들의 인기가 HD보이스의 인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HD보이스 광고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계속 기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