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블라컴퍼니(대표 노정석)는 인증샷 전용 모바일 앱 `픽쏘`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증샷은 인터넷에서 글만 올리면 사실인지 알 수 없으니 현장을 찍어 올려 사실을 증명하는 사진을 의미한다.
픽쏘는 사진을 공개하면 지인들이 인정 혹은 무효 의사를 밝힐 수 있는 `인증샷 놀이 앱`이다. `방학 때 한 일 인증샷`이 주제라면 휴가지나 도서관 사진을 올리고 `독도 사랑 태극기 인증샷` 주제에는 태극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방식이다.
원하는 주제의 인증샷 캠페인 제목을 정하고 기간을 설정한 후 공개하면 된다. 캠페인은 사용자 전체, 혹은 원하는 지인만 선택해 진행할 수도 있다.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공유할 수 있으며 사용자 설정에 따라 원하는 공유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
노정석 대표는 “일상을 더 편리하고 재미있게 공유하는 스마트폰 사진 앱을 기획하던 중 `인증샷` 문화에 주목했다”며 “개인 사용자는 물론 기업의 소셜 캠페인 도구로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