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단말기 없이 휴대폰 결제까지 가능, '페이앱' 등장

짜장면을 시켰을 때 카드결제를 하고 싶으나 무선 카드단말기가 없어 머리 아파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다. 또 식당에서는 주문 후 전화 연결이 안 돼 난처한 사례도 있다.

최근 소비자의 카드 사용량이 증대됨에 따라 배달사원들의 무선 카드단말기 사용이 늘고 있다. 그러나 무선 카드단말기의 가입비, 단말기 대금, 통신료, 카드 수수료 등 소매점으로서는 부담이 크다.

이런 문제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한 신개념의 결제서비스 페이앱이 화제다.

페이앱 이용 시 판매자는 대면거래 또는 원격거래 시 구매자의 휴대폰 번호로 결제요청을 할 수 있다. 구매자는 수신된 SMS를 통해 신용카드 또는 휴대폰 결제를 할 수 있다. 요식배달업종의 경우 결제의 완료 후 배달 진행이 가능하다.

기존의 스마트폰 결제는 판매자의 스마트폰에 카드 리더기를 삽입하거나 또는 구매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NFC칩을 활용하여 결제를 진행하는 대면거래가 주를 이뤘다. 페이앱은 판매자가 별도의 장치를 장착하거나 또는 구매자의 스마트폰에 NFC칩이 탑재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 통신사 및 전체 카드사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며, 판매자는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앱을 다운받아 즉시 고객에게 결제대금을 청구할 수 있다.

정병희 UDID 대표는 “기존 휴대폰 결제 정산주기 대비 빠른 정산이 특징이며, 판매자는 앱 내에서 결제요청, 정산 및 고객관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배달 직원, 영업 직원이 많은 사업체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www.payapp.kr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