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과학창의 축제 `2012대한민국 과학 창의축전`에 관람객이 운집하고 있다. 매일 펼쳐지는 새로운 토크형식의 강연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4일과 15일 동안 킨텍스(KINTEX) 제2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창의축전을 찾은 관람객이 8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축전은 `창의세상, 과학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350여개 기관이 참가하고, 400개 이상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는 △과학창의 플랫폼 △스마트밸리(미래과학 기술관) △휴먼팩토리(미래창의인재관) △소셜토크(미래사회소통관)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체험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가장 인기 많은 코너는 쇼셜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는 `2012 대한민국과학창의콘서트`다. 이곳에서 교사 수업 아이디어 오디션인 `기적의 수업 오디션`과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듣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4명의 멘토가 학생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듣고 함께 이야기하는 `옴니버스 토론` `라이브(Live) 인생극장` `지식공유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주최 측은 “올해 처음 소개하는 토크 형식 프로그램에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며 “여덟 가지의 새로운 이야기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꿈꾸는 꿈과 미래에 대해 소통한다”고 설명했다.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미국 스미소니언과 함께하는 `STEAM교육 연수`를 비롯해 교육패러다임의 변화 `공감콘서트` 등 총 열 가지의 교원연수가 진행된다. 중심 전시관인 과학창의 플랫폼에서는 지난 한해 과학자, 교사, 예술가들과 함께 연구 개발한 최신 콘텐츠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미국 STEM교육 전문기관인 스미소니언의 과학·예술융합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체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