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IT게이트웨이] 중국 상반기 IT수출 금액 3191억달러

작년 대비 5.2% 증가에 그쳐

13일 중국첨단기술산업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반기 IT 수출 금액이 319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수입 규모는 2167억달러였다.

통신설비 제품 수출액이 663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 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컴퓨터(1122억달러·8.4%), TV·라디오 설비(49억달러·5.6%)가 뒤를 이었다. 가전제품은 426억달러로 오히려 전년 동기보다 수출액이 3.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22억달러·30.1%) 인도네시아(31억달러·24.9%) 러시아(42억달러·22.5%) 태국(46억달러·21.2%) 필리핀(14억달러·13%) 등 신흥시장 수출액이 큰 폭 증가했다.

주요 수출 도시는 톈진이 16.3%(103억달러)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저장 4%(120억달러), 광동이 3.5%(1309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장쑤(656억달러·-3%)와 상하이(457억달러·-3.15%)는 수출액이 오히려 줄었다.

5대 도시 가운데 톈진을 제외하고는 전국 평균보다 수출 증가율이 낮았다. 대신 허난(1115.9%), 총칭(408.8%), 쓰촨(111.2%), 칭하이(165.9%) 등 중서부 도시 수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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