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대표 김영찬·김원일)은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782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 27%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대비로는 각각 28%, 42% 증가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금융자산 평가손실로 인해 2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신제품 `골프존 비전` 출시로 인한 골프시뮬레이터 판매 매출과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이 확대됐고 유통 부문 실적도 개선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2분기 유료 이용률이 81%를 기록하며 네트워크서비스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고, 전체 매출 가운데는 20%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유통 부문 매출 또한 오프라인 유통매장 `골프존 마켓` 판매 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했다.
김영찬 대표는 “2분기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증가와 함께 신제품 `골프존 비전`의 판매 호조, 유통 등 신사업들이 시너지를 내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올 한해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토털골프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