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유럽 여행객이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으로 무선데이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럽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하루 1만원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네덜란드, 터키 등 유럽 주요 11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럽 11개국이 하나의 권역으로 묶여 하루 단위 요금으로 통합 정산되기 때문에, 이들 국가를 경유해도 별도 시차 계산이나 매번 각 나라별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에 여러 국가를 방문해 데이터를 이용해도 1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유럽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9월 30일까지 와이파이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11개국에서도 하루 1만원에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