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대표 윤진혁)이 장애인 고용에 이어 재취업을 원하는 은퇴자의 고용 확대에 나선다.
에스원은 만 53세 이상(1959년 이전 출생)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365자동화코너 등에 있는 현금입출금기의 장애대응 전담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금입출금기 관리는 에스원의 정규직원의 업무지만, 교육을 거치면 누구나 가능한 업무기 때문에 재취업을 원하는 은퇴자들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채용을 실시하게 되었다.
에스원은 내년까지 약 330여 명의 전담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시범적으로 50여 명을 선발해 3주 간의 교육을 거친 뒤 9월부터 현장에 배치하며, 내년부터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현금입출금기의 운영상태를 점검·관리하며, 카드나 전표 등 기기장애 발생 시 관제센터의 지시에 따라 출동·조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에스원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 직무를 개발, 상생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실천함으로써 사회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