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위조상품 단속 1위는 루이비통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상반기 총 315건, 6159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단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211개에 165만2438점이나 된다.
단속건수로는 루이비통이 53건(5만9978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샤넬, 구찌, 버버리 순으로 높았다.
범칙금은 닌텐도가 가장 많았고, 이어 로렉스,루이비통, 까르띠에 순이었다. 닌텐도는 불법 게임소프트웨어에 의한 저작권 침해가 대부분이었다.
품목별로 완구·문구류는 앵그리버드, 의류는 켈빈클라인, 전기제품은 닌텐도, 가방류는 루이비통, 신발류는 뉴발란스가 가장 많이 적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내 기업 브랜드 위조상품도 8만점 이상 적발됐다”며 “유아복·아웃도어·휴대폰 액세서리 등으로 짝퉁이 확산 추세”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