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 5000만명 돌파
NHN(대표 김상헌)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서비스 출시 13개월 만에 국내외 가입자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인은 2011년 6월 출시 이래 서비스 1년 만인 이달 초 전체 가입자가 45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1주일에 100만명 이상 가입자가 증가했다. 5000만명 중 90% 정도가 외국 이용자다. 일본 가입자가 2300만명으로 가장 많다.
라인 가입자 증가 추이는 매우 속도가 빠르다. 라인이 이용자 5000만명을 모으기까지 걸린 시간은 399일이다. 트위터 1096일, 페이스북 1325일과 비교하면 훨씬 짧다. NHN은 연내 이용자 1억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라인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게임이나 운세, 쿠폰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붙이는 중이다. 이달 4일 출시한 게임 `라인 버즐`은 3주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NHN은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단말기와 언어를 지원하겠다”며 “북미와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