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27일부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 위상이 격상돼 새롭게 출범한다.
특구본부는 이날 대덕·광주·대구특구 내 출연연원장과 대학총장, 기업대표 등 내빈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재단 출범 행사를 갖는다.
특구본부는 재단 출범에 따른 비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 전문기관`을 제시했다. 앞으로 △연구성과 사업화 촉진 △벤처생태계 선순환 체계 구축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특구 간 연계 강화 △비즈니스 지향적 인프라 구축 5대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구본부는 재단 출범과 함께 기관의 기획 및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고, 특구별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이사장 산하에 기획관리본부와 전략사업본부를 신설해 특구육성정책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기획 및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또 기존 대덕·광주·대구 3개 특구기술사업화센터는 본부 체제로 바뀐다. 다만 올 연말까지는 현 체제를 유지하되, 예산과 인력을 추가 확보해 내년부터 특구별 본부 체제로 가동된다.
이재구 이사장은 “진흥재단 출범을 계기로 특구 내 네트워킹 및 기술사업화를 촉진시켜 혁신가치를 창출하는 조력자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