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일본 디엔에이(DeNA)가 손잡고 진행하는 모바일 게임 사업이 가속도를 낸다. 흥행이 검증된 대작을 포함해 연내 100개의 모바일 게임을 내놓는다. 연 매출 2조원에 달하는 일본 모바일 게임 기업과 한국 유력 포털이 만났다는 사실 하나로 시장이 관심을 끈다.

다음과 디엔에이, 스퀘어에닉스 3사는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파이널 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 기자간담회에서 공동 사업 계획을 밝혔다.
파이널 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는 양사 모바일 게임 사업의 선봉이다.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를 모바일 소셜 게임으로 만들었다. 파이널 판타지는 세계적으로 1억개 이상 팔린 인기 게임이다.
이 게임은 내달 중순 양사가 만든 스마트폰 게임 장터 `다음-모바게`에 나올 예정이다. 파이널판타지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스퀘어에닉스와 디엔에이가 공동 개발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출시해 총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일본 외 서비스는 한국이 처음이다.
이치로 하자마 스퀘어에닉스 프로듀서는 “스마트폰은 사람들에게 이미 필수품이다”며 “파이널판타지를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협력이라는 요소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디엔에이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다음-모바게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국내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총 25개 모바일 게임 타이틀을 선보였다. 애플 iOS 기반 게임 개발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다음은 마케팅 채널을 다양화하고, 자사 모바일메신저 마이피플과 게임 연동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대작 타이틀을 국내에 서비스하는 만큼 게임 다운로드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손경완 다음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파이널판타지를 기점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축적된 노하우와 다양한 다음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