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발전소, ESS 덕 본다

전력저장장치(ESS) 보급촉진을 위해 민·관이 뭉쳤다.

지식경제부는 19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관련 업계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저장장치 보급촉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전력저장장치 보급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보급촉진위원회장으로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추대됐다. 박 사장은 ESS 보급 사업을 통한 국민발전소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 정부와 업계 간 소통을 맡게 된다. 대용량 ESS 보급을 통한 전력수급 안정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단계적 보급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체계적인 보급로드맵 운영, 대규모 보급사업 추진,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신성장동력화 지원 등 보급 및 산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또 이차전지 성능향상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ESS 시험평가 표준 및 인증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국민발전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력저장장치 보급과 함께 상시적인 절전 생활화가 중요하다”며 “전력저장장치 보급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절전역량이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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