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현지시각 18일 미국 뉴욕의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에서 열린 `삼성 스페이스페스트(Samsung SpaceFest)` 행사에서 동작인식을 활용한 스마트TV용 `앵그리버드` 게임을 시연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스페이스페스트는 1970년대 제작된 최초의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엔터프라이즈호는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동작인식 기능을 통해 TV 화면에서 손동작으로 캐릭터를 직접 조종하면서 즐길 수 있는 앵그리버드 앱을 공개했다.
앵그리버드는 올해 출시된 ES7000, 8000, 9000 시리즈 모델 사용자라면 누구나 TV용 앱스토어 `삼성 앱스 TV`에서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앵그리버드` 외에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앱인 `판도라`, 우주왕복선 3D 영상 등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또 75인치 ES9000 스마트TV 등의 신제품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스마트TV 제품과 콘텐츠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