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상반기에 액면금액을 변경한 상장기업이 모두 14개사로 작년 동기(33사) 대비 58%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11개사가 액면분할, 3개사가 액면병합을 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이 5개로 전년 동기(20개) 대비 크게 줄었다. 코스닥시장 법인도 전년 동기 13개에서 9개로 감소했다.
주식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7개(6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00원→500원 2개, 1000원→500원 1개, 500원→100원 1개로 집계됐다. 액면금액 분포현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원(49%), 500원(39.3%), 1000원(7.7%)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원(90.1%), 5000원(3.6%), 1000원(2.8%) 순으로 집계됐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