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다음달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를 통해 세계 최초로 케이블TV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 한다.
이 게임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술 기반 주문형 게임(Game On Demand GOD) 개념이다. 케이블TV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에서 게임을 불러와 즐길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이스라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업체 플래이캐스트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비디오 콘솔 게임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별도의 기기나 게임CD를 구입하지 않아도 디지털케이블TV로 고품질의 콘솔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 `헬로TV` 가입자는 별도의 외부장치 없이 기존 셋톱박스에 게임패드만 연결해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조작은 TV 리모컨과 키보드로 가능하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스마트케이블로 진화해 `보는 TV`에서 `즐기는 TV 시대`로 진입하고 방송과 통신을 융합한 창의적인 서비스로 제2의 케이블TV 전성기를 만들겠다”며 “클라우드 게임을 시작으로 쌍방향성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단계적으로 교육용 게임과 가족형 게임을 보강한다. 다음달 디지털 `헬로TV` 가입자는 무료로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는 9월부터다.
CJ헬로비전은 캐주얼, 액션, 스포츠, 레이싱, 1인칭 슈팅게임(FPS) 등 다양한 게임 분야에서 총 24개 콘솔게임을 선택해 정식 서비스 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