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인터넷사이트 10개 중 7개 이상이 여전히 보안에 취약한 액티브X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2·4분기 민간 및 행정기관 운영 인터넷사이트 200개를 대상으로 액티브X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74%인 148개 사이트가 액티브X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조사의 84%보다 10%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액티브X는 특히 보안 사이트(민간 39.7%·행정 42.2%)와 결제·인증(민간 21.8%·행정 25.4%) 관련 사이트에서 많이 사용됐다.
이번 조사는 민간과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각각 1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민간 사이트 80개와 행정기관 사이트 68개가 각각 액티브X를 사용 중이었다.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웹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이 PC에 자동으로 설치되도록 지원해주는 비표준 기술이다.
다른 브라우저나 모바일·HTML5 환경 등에서 구동되지 않아 이용자에게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악성코드의 유통 경로로도 악용되고 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개선 방안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대체기술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기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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