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보안전문가 3급=얼마 전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국가나 기업을 상대로 한 해킹 범죄가 신문 1면을 장식했다. 독자들은 충격에 빠졌지만 사실 그렇게 먼 나라 이야기도 아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보이스 피싱이나 메신저 계정 해킹 등의 피해를 당했다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정부는 물론 각 기업도 정보보호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해 보안 전문 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단기간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 좀 더 체계적인 관리 아래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사단법인 한국해킹보안협회는 전문가 인력양성프로그램 초급과정인 `해킹보안전문가 3급` 자격증 시험을 마련했다. 이 책은 이 시험용 공식교재다. 사이버 세상에서 정의를 구현하는 화이트 해커를 꿈꾸는 이들은 문을 두드려볼만하다. 박대우, 주덕규, 손연형 지음. 전자신문사 펴냄. 가격 2만5000원.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