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9일 부산 신호동 부산공장에서 2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르노삼성차·한국동서발전·KC코트렐 3자간 협약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부산신호태양광을 통해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560억원으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내 주차장과 공장지붕 등 유휴지 30만㎡ 부지에 연말까지 건설을 완료한다. 연간 발전량은 2만4600㎿h로 향후 한국전력을 통해 부산공장 인근 7500가구 규모의 명지신도시에 전기를 공급한다. 연간 1만3000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여 약 1800㏊의 삼림 조성 효과가 기대된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친환경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친환경 대체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 할 것”이라며 “태양광발전소 착공을 계기로 르노삼성차가 친환경 기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