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텔레콤(대표 장윤식·KCT)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MVNO 서비스를 시작했다.
음성, SMS 위주 사용자와 소량 통화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파격적인 기본료 절감이 가능한 슬림요금제 등 총 8종의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았다. .

슬림요금제는 기존 반값요금제의 한계를 넘어 이통사 대비 3분의 1 수준인 3300원 기본료로 휴대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통신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음성통화 및 문자 위주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자율요금제는 통화이용 패턴에 따라 자유롭게 음성·문자·데이터 조절 사용이 가능하다. 데이터 등 특정 사용량이 남거나 모자랐던 기존 이동통신사 정액상품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용료도 타사 정액제보다 20~30% 저렴하다.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약정할인 제도를 도입한다. 약정기간에 따라 요금제별로 최고 10%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데이터 요금은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측면에서 현재 100MB 단일 요금제에서 둘 이상 신규 데이터 옵션 요금제를 추가하기로 했다.
9월에는 자체 선불요금제도 준비 중이다. 기존 KCT 선불요금제는 SK텔레콤 선불요금제를 일부 변경해 재판매해왔지만 KCT 자체 선불 과금시스템 도입으로 이통사보다 저렴하고 이용이 편리한 선불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KCT는 국내 MVNO 사업자 중 유일하게 자체 영업전산망과 가입개통시스템(UCMS), 가입자관리시스템(HLR), 지능망인 SCP까지 구축하고 있다. 단순재판매로서 MVNO가 아닌 독립 요금제 설계와 빌링서비스는 물론이고 재제공(MVNE) 서비스까지 가능한 진정한 MVNO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 대상 통신 서비스 외 B2B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재제공 분야에서도 하반기 공격적 영업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 최대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과 재제공 계약으로 최대 75% 할인된 요금제를 내놓았고 7월 중 G마켓과 대대적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KCT MVNO 서비스 가입자는 6만명 수준이다. 지난 4월부터 MVNO 번호이동이 가능해지고 MVNO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장윤식 대표는 “후불 서비스 경쟁력과 함께 획기적 상품구조와 저렴한 가격의 자체 선불서비스를 출시하고 선·후불 동시 제공으로 사업관련 시너지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