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 통신분야 노벨상 `마르코니상` 수상

통신 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마르코니상`을 아시아에서 최초로 KAIST 학생이 받게 돼 화제다.

KAIST(총장 서남표)는 전기 및 전자공학과 조근영(27) 학생(박사과정)이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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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니 재단은 지난 2008년 10기가비트(Gbps)급 차세대 초고속 광가입자망을 경제적으로 구현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가격이 저렴한 반사형 반도체 광증폭기에 등화기술을 적용해 100기가비트(Gbps)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차세대 초고속 광가입자망 구현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업적이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르코니 재단은 매년 통신 분야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과학자들에게 `마르코니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만 27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상(Marconi Society Paul Baran Young Scholar Award)`을 제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 비치에서 개최되는 마르코니 심포지엄에서 역대 마르코니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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