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최근 I/O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7인치 태블릿PC에 이어 10인치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타이완의 디지타임즈가 주장했다.
29일(현지 시각) 디지타임즈는 구글이 7인치에 이은 10인치 태블릿PC `넥서스10(가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AU옵트로닉스, 윈텍으로부터 10인치 터치 패널을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윈텍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터치패널 공급사다.
윈텍은 구글 넥서스7용 터치 패널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글 넥서스7 태블릿PC용으로 6월에 50만장의 OGS(One Glass Solution)를 공급했으며 구글 협력사인 아수스에는 5~7월 사이에 100만 장 이상의 터치패널을 공급했다는 것이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윈텍뿐 아니라 TPK홀딩스도 아수스에 넥서스7용 터치패널을 공급했다.
그러나 넥서스10이 언제 발표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슬래시기어는 구글은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대화면 디스플레이용으로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도록 개발자들을 독려하고 있으며 디지타임즈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넥서스10이 그리 멀지 않아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