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은 국내 데이터 복구 시장을 개척해온 데이터복구 전문업체로, 오랜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 복구 엔지니어 및 연구팀으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복구는 훼손된 데이터를 원래 상태로 복원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물리적 충격이나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하드디스크, 휴대폰, CCTV, 메모리, 미디어 등 저장 매체가 손상됐을 때 이를 원래의 상태로 복원해 주는 작업을 총칭한다.
명정보기술은 국내 최초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수리를 시작했고 1993년부터 본격적인 데이터 복구 사업에 진출했다. 회사는 약 21년간 축적된 하드웨어 수리 기술에다 경쟁 업체가 보유하지 못한 첨단 설비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마다 2만 여건의 데이터를 복구해 현재까지 35만여 건의 복구 경력을 갖추고 있다.
월 2500건 이상의 복구서비스 경험과 40명의 전문 기술진 외에 탄탄한 연구진이 이 회사의 경쟁력이다.
명정보기술은 물리적 손상 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데이터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남다른 복구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포렌식(forensic) 서비스의 기본이 되는 데이터백업 솔루션 장비도 개발했다. 이 장비는 지난 수년간 기술연구 및 설비투자를 해온 결실이다.
한 데이터 전문관리 기업의 2012년 조사에 의하면, 이미 국내 기업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손실을 경험했지만 했지만 아직도 국내 기업의 93%가 데이터복구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자연재해의 증가는 데이터복구에 대한 일반인들의 준비까지도 필수적임을 요구하고 있다. 명정보기술은 이러한 일반인들의 데이터 복구 요구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직까지 데이터복구라는 서비스가 대중화되지는 못했지만 명정보기술은 이러한 이슈들을 통해서 데이터복구 서비스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한다는 계획이다.
명정보기술은 국가의 재난 위기 시에 더욱 빛을 발해왔다. 천안함 침몰사건 때 한 달 이상 바다에 묻혔던 CCTV 영상 데이터복구를 성공시켜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많은 문제의 원인 규명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또한 명정보기술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차세대 저장장치로 촉망 받는 SSD 양상 체제를 갖췄다. 보안 및 저장장치를 특화시킨 특수컴퓨터 개발, 데이터 종합 관리 시스템 구축, 공공 및 유통 사업 확대, 중국공장 증설 등 활발하게 사업을 다각화 해 나가고 있다. 2~3년 내에 매출액 1000억원대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명재 명정보기술 사장은 “국내에서 이룬 성공을 기반으로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누구나 회사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이와 함께 직원과 고객 모두가 행복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