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위 경제대국 브라질, 한국의 투자 파트너로 만든다

세계 6위 경제대국 브라질이 한국의 투자 파트너로 부상했다. 브라질의 한국 내 투자유치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현지 투자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20일 KOTRA와 함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남미지역 최초로 `한국-브라질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에서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KOTRA, 현지 투자기업 1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브라질에서는 히까르두 샤에페르 개발상공부 부차관 및 상파울루 투자처, 민간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5위의 인구·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브라질을 대상으로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양국 간 투자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투자포럼을 계기로 브라질 대표 공공투자기관인 상파울루 투자청과 KOTRA가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상호 경제현황 및 산업·기업 정보 교류, 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및 투자진흥, 경제협력 촉진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홍석우 장관은 “세계적 경제위기 극복한 브라질 등 신흥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과 브라질이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상호 투자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경제발전의 계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투자포럼에 이어 홍장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19일 브라질에 대한 대표 투자사례인 현대자동차를 방문하고, 10개 부품협력업체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동반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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