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푼 테마맛집] 충청북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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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한반도에서 바다와 접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다. 민물고기와 산들에서 나는 약초로 만든 음식이 많다.

괴산은 그 중에서도 하천이나 호수 진흙 바닥에 사는 메기로 끓인 얼큰한 `메기 매운탕`이 유명하다. 옥천은 어죽이라고도 불리는 `생선국수`가 대표적이다. 제천은 지역에서 나는 각종 약초를 넣은 `약초비빔밥`이 유명하다. 괴산 매운탕, 옥천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 제천 약초비빔밥, 충주꿩회 등 각 지역 대표음식 맛집을 소개한다.

괴강매운탕 본가할머니집(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043-832-2974)은 아들이 잡아온 고기를 어머니가 직접 요리한다. 재료부터 조리까지 신뢰가 간다. 쏘가리 매운탕이 워낙 인기 있어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잡고기매운탕도 많이 찾는다. 매운탕의 오래 끓여낸 국물 맛이 제대로라는 평이다.

우리매운탕(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043-834-0005)은 충청북도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매운탕 전문점이다. 갖은 야채와 버섯, 수제비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쏘가리 매운탕과 쏘가리회, 쏘가리 조림이 인기다.

대박집(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043-733-5788)은 금강 상류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갈아 넣고 된장과 고추장으로 육수를 낸 생선 국수와,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튀겨 고추장 양념을 발라 만든 도리뱅뱅이가 인기 메뉴다. 어린이를 위한 치즈뱅뱅이도 준비돼 있다. 생선국수는 비린내 없이 담백한 국물 맛이 별미이다.

대보명가(충청북도 제천시 신월동, 043-643-3050)는 남녀에 각각 좋은 약초를 우려낸 물로 여자 밥, 남자 밥을 따로 짓는다. 한정식 코스가 나오는 약초밥상이 인기다. 기본 제공되는 물도 생수가 아니라 약초를 우려낸 물이라 달짝지근하면서도 씁쓸한 맛이 난다. 약초를 달인 물에 수육, 오가피, 산야초, 버섯, 각종 씨앗을 넣어 끓여 먹는 약초쟁반과 약초비빔밥도 많이 찾는다.

부산식당(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043-732-3478)은 피라미를 튀겨내 만든 도리뱅뱅이로 유명하다. 피라미를 기름이 튀겨 팬에 둥글게 두른 뒤, 고추장으로 양념하고 한 번 더 튀겨내 바삭한 맛을 자랑한다. 겨울에는 피라미 대신 빙어로 만든다.

오미가(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043-846-9674)는 꿩만두와 꿩육회, 꿩부추잡채, 꿩수제비, 꿩전, 꿩만두를 곁들여내는 꿩샤브샤브가 대표 메뉴다. 자연산 송이와 능이버섯 등을 이용한 버섯 전골도 인기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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