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1만7000명의 집배원이 입게 될 새로운 집배원복을 공개했다.
우정사업본부와 이상봉 디자이너는 13일 청계 광장에서 새로운 집배원복 후보작 6종을 공개했다.
유명 디자이너가 집배원복을 디자인하기는 처음이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우체국을 상징하는 제비와 한글 문양을 디자인에 적용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집배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에 가장 신경썼다”면서 “우정사업본부를 나타내는 빨강·주황·노랑에 도시적인 회색을 추가해 진취적인 밝은 미래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새 집배원복 디자인은 15일까지 블로그(blog.daum.net/e-koreapost, blog. naver.com/kpostbank)와 SNS(facebook.com/epost.kr, me2day.net/ekoreapost)로 국민 선호도를 조사한 후 최종 결정된다. 새로운 집배원복은 10월부터 착용된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