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성우주산업연구회(회장 은종원, 이하 통우연)는 오는 14일 서울 공군회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차기 민군 위성 국산화 심포지엄 2012`를 주관한다.
국방NCW포럼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이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20여 년간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업계가 축적한 위성 기술로 차기 민군 위성체계를 자체 개발 할 수 있는지를 타진한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위성 자체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조연설은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부원장이 맡았다. 조 부원장은 그 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위성기술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위성 선진국의 위성산업 발전 역사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위성 산업화 방향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김한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과 최장섭·김재훈·이용민 ETRI 연구원, 안재경 서울과기대 교수 등이 맡았다.
패널 토의에서는 `차기 민군 위성 자립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기환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본부장, 임철호 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 김성철 서울대 교수, AP시스템 류장수 회장 등이 나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