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꾸어오는 것이다. 신영복 교수의 말이다. 꿈을 꾸기 위해서는 꿈을 꿀 롤모델이 필요하다. 꿈이 없는 것은 꿈을 꾸어올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꿈꾸는 사람의 주변에 누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누군가 이룬 꿈은 누군가에게 꿈을 꿀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해준다. 누군가의 꿈이 누군가가 가슴 뛰는 꿈을 꿀 수 있는 결정적 `계기(契機)`가 된다. 꿈을 이룬 사람을 보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하는 것이다.
꿈꾸는 사람은 꿈을 꾸어올 사람을 찾는다. 꿈을 꾸어오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 내 안으로 들어온 꿈은 다시 나의 방식으로 재탄생한다. 꿈을 꾸어왔지만 꾼 꿈을 실현하기는 쉽지 않다. 꿈을 이룬 사람은 자기만의 스토리를 가진 사람이다. 나의 `스토리(story)`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나의 `히스토리(history)`를 써가는 사람이다. 꿈은 꾸어오는 것이지만 꾸어온 꿈을 자기 꿈으로 만드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다. 시련과 역경을 무릅쓰고 역전과 반전을 거듭해 마침내 꿈을 이룬 스토리는 그 자체로 감동적이다. 인생역전의 `전기(轉機)`에서 그 사람의 역사적 `전기(傳記)`가 탄생한다. `위기`가 오면 `위기`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전기(轉機)`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긍정적인 시각은 `위기`를 `위협`으로 해석하지 않고, `위기` 속에서 `기회(機會)`를 잡거나 `계기(契機)`를 마련해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轉機)`를 마련한다.
꿈을 이루는 여정은 장밋빛 탄탄대로가 아니다. 거기에는 가시밭길도 있고 험난한 산등성이도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 산을 넘어야 한다. 먼 산에 도달하기 위해서 먼 산만 바라보다 눈이 멀 수 있다. 먼 산에 도달하는 유일한 방법은 우선 눈앞의 앞산을 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먼 산을 동경하되 우선 앞산을 넘자. 꿈이란 당신이 잠에서 깨어나면 잊어버리는 그 무엇이 아니라 당신을 잠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그 무엇이다. 찰리 헤지스의 말이다. 그래서 꿈은 밤에 꾸는 것이 아니라 낮에 두 눈을 부릅뜨고 꾸는 것이다. 낮에 꾸는 꿈이라야 실현될 확률이 높다. 낮에 꿈을 꾸는 사람은 꿈을 끝까지 꾼다. 꿈을 끝까지 꾸는 사람, 그 사람이 꿈을 실현하는 사람이다.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010000@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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