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상반기 100여명 규모 장애인 공채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고졸, 초대졸 장애인 대상으로 제조·기술·사무직군 100여명을 선발한다.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직무적성검사(SSAT),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발표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전공별, 희망 직종별로 인력을 발굴하고 전국 전문대학 대상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채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장애인 공채를 실시해 30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현재 중증 장애직원 130여명을 포함해 총 1100여명의 장애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원기찬 인사팀장(부사장)은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뿐만 아니라 신체적 장애가 능력 발휘에 제약이 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